시사만화 꼴친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꼴친미11 사람냄새



강자 앞엔 당당했고, 약자에겐 한없이 낮추었던 대통령.

항상 그랬지만, 오늘따라 더욱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의경이든 직원이든 경찰이 새누리당사 앞을 왜 치워주나? 저런 경우 상급자가 시켰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짧은 인생이지만, 군생활 등의 경험상 이 나라의 몇몇 윗사람들은 자기 조직의 하급자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부려먹어서 자신의 영달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궁리만 할 뿐. 물론 아닌 분들도 많지만, 참으로 신기하게도 승진가도를 달리는 인간들은 꼭 저런 인간들이다. 그리고 저런 인간들이 옹기종기 모여 지들끼리 물고 빨아 욕망이 빈대떡처럼 뭉친 존재가 새대가리 당이라 생각한다.

  이 인간들이 아주아주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고 한들,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뀔 것인가. 아랫사람을 그렇게 대하는 인간들이, 국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유유상종이란 말을 참 즐겨 쓰면서도, 투표를 할 때에는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 저런 병크가 한두 번도 아니고 씨발 이미 보고 들은 것만 하더라도 충분히 저 집단이 공유하고 있는 저급한 마인드를 눈치채고도 남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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