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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친미17 싸이코패스

  "피눈물 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겠다"

  관사에서 편히 놀던 박근혜가 지난 9일 했다는 말이다. 수많은 국민들의 눈에서 헤아릴 수 없는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던 인간이, 자신의 두 손에서 권력을 빼앗기자마자 피눈물을 들먹였다. 너무나 어이가 없고 혐오스러운데, 이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다른 이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싸이코패스. 애끓는 국민의 원성에도 소통이란 단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그간의 행적이 한 번에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싸이코패스 정부. 이 자의 옆에 있던 자들도 행동양태가 유사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정신병질자들로 구성된 정부였던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돌던 "자기 목숨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정신병자들에게 나라를 맡겼으니 우리의 안전, 우리의 국익, 우리의 자존심, 우리의 삶이 어떻게 온전할 수가 있었을까. 

  하늘이 도와 얻은 이 기회를 다시 놓친다면 우리는 또다시 싸이코패스 정신병자들의 축제 속에 하나둘 소리 없이 스러져갈 것이다. 이 자들을 단죄하고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김기춘은 언제든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공작을 기획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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